제가 쓰는 i5-1235U 노트북이 얼마 전 배터리가 부풀어서 교체를 고민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요즘 노트북 시장 뭐가 나왔나 찾아보다가 그램 프로 AI 2026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장 그래픽이 RTX 4050급이라는 게 진짜인지 반신반의했는데, 벤치마크 숫자 보고 좀 놀랐어요. 1.19kg짜리 노트북에서 이게 나온다고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 18A 공정이 바꾼 효율
LG 그램 프로 AI 2026의 핵심은 인텔이 자체 18A 공정으로 설계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예요. 기존의 평면적인 칩 설계를 벗어나 회로를 3D로 쌓아 올리는 방식을 채택해 같은 면적에서 훨씬 높은 집적도와 효율성을 실현했어요.
여기에 두 가지 핵심 기술이 더해져요. 리본펫(RibbonFET)은 트랜지스터를 세워서 배치해 동일 공간에 더 많은 회로를 집적하는 기술이고, 파워비아(PowerVia)는 전력선을 칩 뒷면으로 배치해 데이터선과의 간섭을 줄여 전송 효율을 높여요.
| 코어 종류 | 개수 | 주요 역할 |
|---|---|---|
| P코어 (고성능) | 4개 | 영상 편집, 렌더링 등 고부하 작업 |
| E코어 (효율) | 8개 | 브라우저, 일반 앱 실행 |
| LP E코어 (초저전력) | 4개 | 백그라운드 작업, 유휴 상태 |
인텔의 쓰레드 디렉터가 앱 상황에 맞게 각 코어에 작업을 자동 배분해줘서, 성능과 전력 효율이 동시에 개선됐어요.
Arc B390 GPU — 내장 그래픽의 상식을 깨다
이번 그램에서 가장 놀라운 변화는 단연 인텔 Arc B390 GPU예요. XE3 아키텍처 기반으로 12개의 XE 코어를 탑재해서, 기존 인텔 내장 그래픽과는 체급 자체가 달라요.
| 항목 | 기존 내장 그래픽 | Arc B390 (그램 프로 2026) | RTX 4050 (외장) |
|---|---|---|---|
| 3DMark Time Spy | 약 2,000점대 | 6,946점 | 약 7,000점대 |
| 성능 수준 | 기본 작업용 | 외장 그래픽급 | 게이밍 노트북급 |
3배 이상의 점수 향상이라는 수치도 놀랍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 결과가 더 인상적이에요. 테스트 환경은 1920×1200 해상도, 품질 낮음, XESS 업스케일링 켜짐 기준이에요.
| 게임 타이틀 | 하위 1% 프레임 | 플레이 가능 여부 |
|---|---|---|
| 사이버펑크 2077 | 51.3 FPS | ✅ 충분히 쾌적 |
| 검은 신화: 오공 | 37 FPS 이상 | ✅ 플레이 가능 |
1680×1050으로 해상도를 소폭 낮추면 하위 1% 프레임이 약 10 FPS 추가 상승해서 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요. 인텔의 AI 업스케일링 기술인 XESS 덕분에 화질 저하 없이 프레임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에요.
울트라 7 358H와 울트라 5 338H 선택 기준도 명확해요. CPU 연산 기준 약 20%, 그래픽 기준 약 12%의 성능 차이가 있어서, 최고 성능을 원하면 울트라 7, 가성비를 중시하면 울트라 5가 합리적이에요.
디자인·디스플레이·배터리·AI 기능
에어로미늄(Aerometal) 소재를 신규 적용해서 마그네슘의 가벼움과 알루미늄의 강도를 동시에 확보했어요. 경도가 35% 향상돼서 1,190g의 가벼운 무게에도 본체 휘어짐이 크게 줄었어요. 16인치 OLED 패널에 16:10 화면비를 적용해서 작업 공간도 넉넉해요.
배터리 효율도 눈에 띄게 개선됐어요. 팬서레이크의 정교한 리소스 배분 덕분에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않고도 이전 모델 대비 체감 사용 시간이 약 20% 증가했어요.
온디바이스 AI 측면에서는 MPU 단독 50 TOPS, 내장 그래픽 포함 시스템 전체 기준 180 TOPS의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LG 자체 개발 AI 모델 X4원 기반의 마이 아카이브(My Archive) 기능은 이메일, 파일, 메시지 등 PC 내 데이터를 온디바이스에서 검색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줘요. 모든 처리가 기기 내부에서 이루어져서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쓸 수 있어요.
제 솔직한 생각
인텔 내장 그래픽이 RTX 4050급이라는 게 이제 현실이 됐어요. 1.2kg 노트북에서 사이버펑크가 돌아간다는 게 솔직히 아직도 좀 신기해요. Arc가 외장 GPU 시장까지 경쟁력을 키우면 앞으로가 더 기대될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Arc B390의 성장 속도가 정말 놀라워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텔 내장 그래픽은 "게임은 포기하세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RTX 4050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어요.
인텔 Arc가 앞으로 AMD 라데온과 본격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해주길 기대해요. GPU 시장에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과 성능 양쪽 모두 이득을 볼 수 있으니까요.
출처
- 채널명: 서울리안 SEOULiAN
- 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KiLRPA-Xg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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