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처음엔 Claude Code 하나면 다 될 줄 알았어요.
블로그 글 자동화 코드 짜는 데 쓰고 있거든요. 근데 새벽 2시까지 같은 버그 잡다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영상을 봤는데, "아, 이래서 AI를 두 개 써야 하는구나" 하고 바로 이해됐어요.
Claude Code 하나만 쓰면 왜 불안할까
처음 Claude Code를 써보면 결과물이 꽤 좋아서 "이거 하나로 다 되겠는데?"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실제로 계속 쓰다 보면 불안한 순간들이 생깁니다.
같은 버그를 여러 번 고쳐도 다시 나타나거나, 어제는 잘 되던 게 오늘 갑자기 결과물이 이상하게 짧아지는 일이 생기기도 해요. 실제로 2024년 2~3월 사이에 Claude Code의 성능이 일시적으로 나빠진 시기가 있었고, Anthropic 보고서에서 추론 누락, 메모리 초기화 같은 버그가 원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블로그 글 생성 코드를 짤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HTML 태그가 자꾸 깨지는 버그가 3번이나 반복돼서 결국 새벽 2시까지 잡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다른 AI한테 검토를 시켰으면 금방 찾았을 문제였어요. 그때 이 영상을 알았으면 시간을 많이 아꼈을 텐데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왜 AI 두 개를 같이 써야 할까
서로 다른 회사가 만든 AI 모델은 각각 다른 부분에서 실수를 해요. 같은 선생님한테 배운 학생 두 명은 시험에서 비슷한 문제를 틀리지만, 서로 다른 곳에서 배운 학생들은 서로 놓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것과 같은 거예요.
Claude가 직접 쓴 코드를 Claude 스스로 검토하면, 사람이 자기 글의 오타를 잘 못 찾는 것처럼 문제를 놓칠 수 있어요. 실제로 한 개발자가 Claude Code로 브릿지 코드를 작성한 뒤 Codex에 검토를 맡겼더니, Claude가 놓친 문제 세 가지가 바로 나왔습니다.
| 발견된 문제 | 내용 |
|---|---|
| 종료 코드 처리 허점 | 코드 실행이 비정상 종료될 때 문제 발생 |
| ANSI 이스케이프 문자 필터 없음 | 터미널 출력 시 보안 취약점 |
| 경로 중복 적용 버그 | 특정 경로가 두 번 적용되는 오류 |
Codex Rescue — 막혔을 때 바로 부르는 기능
2026년 3월 말 OpenAI가 출시한 'Codex Plugin CC'를 설치하면 Claude Code 안에서 명령어 하나로 Codex를 바로 부를 수 있어요.
특히 'Codex Rescue' 기능이 유용합니다. 기존에는 Claude Code로 작업하다 막히면 새 세션 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거든요. Codex Rescue를 쓰면 막힌 지점에서 바로 "이 테스트 왜 안 되는지 봐줘"라고 요청할 수 있고, Codex가 백그라운드에서 분석하는 동안 Claude Code에서 다른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요.
실제로 한 개발자가 사이드바 대규모 수정 작업 후 Codex Rescue를 돌렸더니 6분 35초 만에 네 가지 문제가 나왔습니다.
| 발견된 문제 | 설명 |
|---|---|
| 제출 버튼 조용히 실패 | 설정이 안 됐을 때 아무 반응 없이 그냥 실패 |
| 지시 무시하고 단계 건너뜀 | 흐름을 건너뛰는 문제 |
| 뒤로 가기 시 복구 불가 | 실행 취소하면 되돌릴 수 없음 |
| 동시 요청 시 상태 충돌 | 두 요청이 겹치면 서로의 상태를 망가뜨림 |
비용까지 줄이는 Opus + Sonnet + Codex 조합
Claude Code에는 'Opus Plan' 모드가 있어서 계획은 Opus가, 실제 코드 작성은 Sonnet이 맡는 방식으로 쓸 수 있어요. Opus는 똑똑하지만 비싸고, Sonnet은 적당히 똑똑하면서 훨씬 저렴해요. 코딩에서 머리를 가장 많이 써야 하는 초기 설계가 전체 작업의 약 10~20%를 차지하는데, 나머지 80%는 Sonnet으로도 충분합니다.
| 방식 | 토큰당 비용 |
|---|---|
| 모든 작업을 Opus로 | $1.50 |
| Opus 계획 + Sonnet 구현 | $0.48 |
비용이 거의 3분의 1로 줄어드는 셈이에요. 여기에 Codex의 'Adversarial Review' 기능을 더하면 계획 단계에서 문제를 미리 잡을 수 있어요. 실제로 세 번의 검토를 거쳤더니 인증 모델 누락, 쉘 스크립트 버그 등 14개 문제가 계획 단계에서 발견됐습니다. 코드를 다 짠 뒤에 발견되면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지만, 계획 단계에서 잡으면 수정 비용이 거의 안 들거든요.
제 솔직한 생각
저도 블로그 자동화 코드를 클로드로 짜고 있는데, 이 영상 보고 나서 "Codex로 한번 검토 돌려볼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AI 하나만 쓰는 시대는 이제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Claude + ChatGPT, Claude + Gemini처럼 여러 AI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능력이 진짜 중요해질 것 같아요.
어떤 AI가 어떤 부분을 잘하는지 파악하고 역할을 나눠주는 사람이 결국 더 좋은 결과를 내더라고요. AI 하나만 쓰는 시대는 점점 지나가고 있어요.
다만 Codex Rescue는 아직 완성된 도구가 아니에요. 5분 이상 응답 없으면 'Codex Cancel' 명령어로 중단하고 다시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출처
- 채널명: 메이커 에반 | Maker Evan
- 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f0hcByvsy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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