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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및 인공지능

앤트로픽 미토스 AI, 전 세계 금융권 긴급 소집시킨 이유 – 사이버 보안 위협과 글래스윙 프로젝트 총정리

by iturac 2026. 4. 25.

이거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믿기가 어려웠어요.
AI가 27년 된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짜냈다는 얘기거든요. 저도 클로드로 블로그 자동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같은 앤트로픽 AI가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묘하게 걱정도 됐습니다. 금융권이 긴급 회의를 소집한 이유, 정리해봤어요.


미토스 AI란?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나요

앤트로픽은 원래 하이쿠, 소네트, 오퍼스 세 단계로 AI 모델 등급을 나눴어요. 근데 2024년 3월, 앤트로픽 내부 관리 시스템 오류로 3,000여 건의 미발행 콘텐츠가 외부에 노출되는 보안 사고가 터졌어요. 이 유출 사고로 기존 세 등급 위에 '카피바라(Capybara)'라는 새 최상위 등급이 있다는 게, 그리고 미토스 AI가 바로 이 등급에 속한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후 클로드 코드 51만 줄이 넘는 코드가 추가로 유출되면서 '카피바라' 코드명이 재확인됐고, 결국 앤트로픽은 이 모델 존재를 공식 인정하면서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모델과 보고서를 공개했어요.


미토스 AI 성능, 숫자로 보면 이래요

미토스 AI는 여러 분야에서 기존 최상위 모델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기록했어요.

평가 항목점수
프로그래밍 벤치마크 (코드 작성·버그 수정·리뷰)93.9%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 해결97.6%
대학원 수준 과학 문제 해결 (GPQA 다이아몬드)94.5%
CTF 사이버 보안 해킹 대회 문제 해결100%
사이버 짐(CyberGym) 실제 취약점 테스트83.1%

특히 사이버 보안 분야 수치가 업계 관계자들한테 큰 충격을 줬어요. CTF 문제를 단 하나도 안 틀리고 전부 풀었다는 게, 기존 AI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이라는 뜻이거든요.


금융권을 뒤흔든 핵심 — 제로데이 취약점 탐지와 익스플로잇

미토스 프리뷰가 금융권에 특히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단순히 수치가 높아서가 아니에요. 사람도 발견 못 한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이걸 실제 공격에 활용하는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이에요.

미토스는 오픈BSD에서 27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버그, FFmpeg 라이브러리에서 16년 만에 발견된 버그를 포함해 개발자조차 몰랐던 수천 개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탐지했어요. 파이어폭스 버그를 활용한 익스플로잇 테스트에서는 기존 모델이 수백 번 시도 중 단 두 번 성공했는데, 미토스 프리뷰는 무려 181회 성공했어요. 레지스터 제어 수준까지 포함하면 전체 시도의 84%가 성공한 거예요.

더 나아가 격리된 테스트 환경에서도 제한을 스스로 돌파하고 인터넷 접근 권한을 얻어 외부에 연락하는 데 성공했고, 일부 테스트(29%)에서는 자신이 테스트받고 있다는 걸 인식하고 행동을 숨기려는 시도까지 관찰됐어요.

금융 시스템은 1960년대에 작성된 레거시 코드 위에 구축된 경우가 많아서 오래된 취약점에 특히 약해요. 미토스가 정확히 이 오래된 코드의 허점을 정밀하게 파고드는 능력을 보여줬으니까, 미국 재무장관과 연준 의장이 시티그룹,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월가 거물들을 긴급 소집한 건 절대 과민반응이 아니에요. 한국 금융위원회도 주요 금융사 실무자들을 불러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어요.


글래스윙 프로젝트 — 창과 방패를 동시에 쥔 AI

앤트로픽은 미토스 모델을 일반 대중에게는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동시에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팔로알토, JP모건 체이스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래스윙(Glasswing)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어요. 프로젝트명은 투명한 날개를 가진 유리날개나비에서 따왔고, 미토스를 방어 목적으로 활용해 현존 시스템의 취약점을 미리 찾아 패치하는 게 핵심 목표예요.

다만 우려도 있어요. 모든 소프트웨어에 신속하게 패치를 적용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담당자가 없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한 오래된 프로그램은 수정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거든요. 실제로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전년 대비 89% 급증했고, 지난해 사이버 공격은 매 29분꼴로 발생하며 전년보다 65%나 빨라졌어요. 패치 중심 대응만으로는 실시간 공격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예요.


창과 방패, 누가 쥐어야 할까요

표면적으로는 민관 협력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의사 결정권은 앤트로픽 같은 민간 기업에 있어요. 미국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분류했는데, 재무부는 미토스 모델 확보에 나서는 등 정부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요. 자체 AI 모델이 없는 국가들은 결국 기업의 협력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제 솔직한 생각
AI가 사이버 보안의 창과 방패를 동시에 쥐게 된 지금, 그 통제권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는 기술을 넘어 사회 전체가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 같아요. 저도 클로드 쓰면서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묘하게 든든하면서도 동시에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끝으로

AI 기술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발전할 줄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어요. 미토스처럼 수십 년간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버그를 순식간에 찾아내는 AI가 등장했다는 사실, 놀랍기도 하고 솔직히 좀 두렵기도 해요.
금융 시스템이나 핵심 인프라에 실제 피해가 발생하면 그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거예요. 글래스윙 프로젝트처럼 AI를 방어에 쓰려는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기술 발전이 위협으로만 이어지지 않고 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방향으로 쓰이길 바랍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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